▲ 센트럴타운 아파트 꿈&휴 작은도서관이 2016년 경기도 우수 작은도서관에 선정됐다. |
이번에 선정된 꿈&휴도서관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도서’를 매개로 ‘서평’이라는 형식으로 주민들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고 교류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얼굴있는 서평, 인생의 책 한 권’이라는 제목의 서평쓰기 프로젝트는 작은 축제만 하는 마을만들기 프로그램이나 지속가능하지 않은 강좌를 벗어나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읽기에서 쓰기로의 전환’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3개월의 짧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107편의 서평 구성과 300페이지에 이르는 서평집이 만들어졌다. 그 과정동안 반디앤루니스 온라인서점이나 한겨레신문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꿈&휴 이미선 대표 운영자는 “이런 서평의 결과물이 마을의 도서관 서가들을 한 쪽을 채워지는 과정에서 주민 자치가 이루어지고 주인이 되어가는 순기능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꿈&휴도서관은 아파트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9시(주말 6시)까지 매일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서관은 맞벌이 부부들이 퇴근시간이 약간 늦어져도 안심하고 저녁시간에 자녀를 픽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마을공동체 거점이 되고 있다.
▲ ‘얼굴있는 서평, 인생의 책 한 권’이라는 제목의 서평쓰기 프로젝트. |
또한 경험이 있는 전문 직원들의 안정적인 기획에 따라 3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탁환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작가 초청 강연회 등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성남센트럴타운 아파트에 위치한 꿈&휴도서관은 2013년 7월 2일 개관했으며, 2015년 성남시 최우수사립작은도서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개관 3년 6개월만에 9천여권의 신간 도서 구비와 하루 평균 100명과 약 70권 도서의 대여가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마을 커뮤니티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