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Basic 운동 실천하자”

에스라이프 재단, ‘첨단자립 대한민국, Zero Basic New Style’ 개최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3/30 [17:04]

“Zero Basic 운동 실천하자”

에스라이프 재단, ‘첨단자립 대한민국, Zero Basic New Style’ 개최

강성민 기자 | 입력 : 2017/03/30 [17:04]

[분당신문]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송희경 국회의원과 에스라이프 재단(이사장 이시형)은 2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영규 대한기독교연합교회총회 목사, 그리고 기업인, 학계, 청년 및 시니어세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자립 대한민국, Zero Basic New Style'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간에게 필수적인 기초생활자원인 물·에너지·식량·인터넷을 자립하여, 삶의 기반을 견고히 하고 자신감과 자존감 확충을 통해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로 대한민국의 신 성장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 ‘첨단자립 대한민국, Zero Basic New Style' 행사가 열렸다. 전하진 썬빌리지 포럼 의장이 ‘미래 삶의 변화와 기초생활자원의 자립 및 효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기초생활자원의 자립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실제 가능함을 뒷받침해 주는 각종 사례 및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됐다. 

‘미래 삶의 변화와 기초생활자원의 자립 및 효과’를 발표한 전하진 썬빌리지 포럼 의장은 “종전의 에너지 공급방식이 중앙집중식이었다면, 지금의 4차 산업혁명기는 신재생에너지와 ESS의 발전 등으로 분산형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는 물, 식량도 마찬가지이다”라며 “이런 분산형 독립 방식의 미래형 주거환경을 에너지 빈곤국으로 전락한 북한과 아프리카 등 세계 빈곤국에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면 대한민국의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문승일 교수는 ‘국내·외 에너지 환경의 현재와 미래’의 주제로 “에너지 시장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는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총 발전설비 용량은 세계 10위권으로 높지만, 영국, 독일 등 선도국에 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은 극히 낮고 도입에도 소극적이다”고 주장하면서, “해외 성공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리는 것이 기후환경 대응을 넘어서 미래 국가 경쟁력에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라고 밝혔다.

전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인 권대영 박사는 ‘제6차 산업으로서의 농업혁명과 우리의 대응’의 주제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기에 농업에서도 기술 위주가 아닌 삶과 가치 위주의 6차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농업의 발전방향을 소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본 운동에 동참하고 확산·실천하고자 청년세대, 시니어, 기업인 대표 그리고 에스라이프재단 이성훈 사무총장 및 Zero Basic 운동 프론티어들이 Zero Basic 운동 캠페인 선언문을 낭독했다. 앞으로 재단은 Zero Basic 운동본부를 개설하여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구체적 실천을 각계와 함께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에스라이프 재단을 비롯해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대한기독교연합교회총회 및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인 송희경 의원의 주최·주관으로 이뤄졌으며,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화큐셀, 포스코에너지, 신성솔라에너지 등 공공 및 에너지기업 등 약 50여개사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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