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에 세워질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시티’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8/05/29 [23:22]

베트남 달랏에 세워질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시티’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8/05/29 [23:22]

- 첨단자족도시 SiTi, 베트남 달랏시와 '블록체인기반 스마트Siti' 사업 위한 협약체결

[분당신문] 4차 산업혁명시대 삶과 주거환경의 미래인 ‘첨단자족형 도시 SiTi’를 연구·확산하고 있는 에스라이프재단(이사회 의장 이시형)은 달랏시의 초청으로 방문단 50여명과 함께 베트남 람동성 및 달랏시를 방문하여 5월 24일과 25일, 2차례에 걸쳐 ‘스마트 친환경도시 달랏시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25일에는 달랏시와 ‘블록체인기반의 첨단자족 SiTi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 에스라이프재단은 달랏시를 찾아 ‘블록체인기반의 첨단자족 SiTi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베트남 남부 람동성에 위치한 인구 23만명의 달랏시는‘영원한 봄의 도시’, ‘ 천혜의 도시’ 등으로 불리우는 프랑스풍의 관광 및 농업 도시이다. 달랏은 해발 1천5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하여 에어콘과 난방기가 필요 없는 연 평균기온 15~25℃를 유지한다.

달랏은 연 5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이고,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 커피의 50%을 생산하고 화훼와 특수작물로 유명한 도시이다. 달랏시는 최근 인구 및 관광객 급증에 따라 2018년 말부터 2025년까지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각종 인프라 확충을 포함하는 스마트시티 계획을 실행 중이다.

에스라이프재단은 달랏시장의 초청을 받아 (주)시티플랜(대표 전하진), 한국경제TV K-VINA Biz Center, 도시정책학회 등 도시 인프라 전문가 50여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하여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전하진 시티플랜대표(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의 2차례에 걸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에 대한 발표를 듣고 기존의 스마트도시 구축계획을 일부 수정하는 형태로 한국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달랏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민국 각 당사자와 공동으로, 첨단의 IT·ICT 및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달랏시를 지속가능한 스마트 환경도시로 변화시키고, 달랏 시민의 농업 및 관광소득 증대와 관광객에 대한 편리성과 안전함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는 첨단자족도시 Siti개념의 ‘블록체인 스마트Siti 달랏’사업을 상호 협력하여 실행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공동으로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설립하고 또한 외국인이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집단 주거지역의 공동 구축 등을 실행해 나가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주)시티플랜은 향후 에스라이프재단, 도시정책학회, K-VINA Biz Center와 함께 본격적으로 블록체인화 되는 스마트시티에 기초생활자원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공유경제와 공동체 행복을 포함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첨단자족도시 SiTi’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에너지 자립기반의 조성, 농산물의 세계와의 직거래 및 최고의 기후환경에 비해 취약한 의료와 교육에 대응하기 위한 원격의료와 원격 교육을 포함하는 삶의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구축하고 달랏시의 관광객의 최고의 편리성과 안전함을 위한 스마트환경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협약식 체결후 Ton Thien San 달랏시장은 “달랏시는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과 함께 블록체인기반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며 상호 협력해 나가자는 한국경제 TV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이나 4차 산업혁명의 무대에서 각종 제도적 문제에 따라 실행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베트남 달랏의 스마트시티 사업은 3차 산업혁명을 주도한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다시 선도할 기폭점으로서 해외진출을 통한 국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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