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동 수질복원센터 ‘물고기 낚시’ 트릭아트 등장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1/22 [10:56]

복정동 수질복원센터 ‘물고기 낚시’ 트릭아트 등장

강성민 기자 | 입력 : 2018/11/22 [10:56]

   
▲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수질복원센터 시설 벽면에 그려진 강물 속 물고기 낚시 트릭아트 모습.
[분당신문]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수질복원센터의 시설 벽면에 입체 벽화가 등장했다.

성남시는 최근 2천만원을 들여 이곳에 강물 속 물고기 낚시를 트릭아트(Trick art)로 표현한 30m(높이 2m) 길이의 벽화를 그렸다.

트릭아트는 사람의 착시효과를 이용해 평면인 작품을 입체적으로 느끼게 표현하는 예술작품이다.

수질복원센터 벽화는 잉어나 붕어를 낚는 모습을 연출 할 수 있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벽면 양 끝에 1개씩 배치된 구도다.

30도 각도로 휜 낚싯대, 첨벙거리는 강물 위로 낚아 올린 사람만 한 크기의 물고기, 액자 밖까지 튀는 물살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성남시는 이곳을 견학하러 오는 연간 600여 명의 초·중·고 학생에게 쉽고 재미있게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려고 트릭아트를 도입했다.

수질복원센터가 단순히 하수를 처리하는 곳이 아닌, 친근감을 주는 견학 장소로 활성화하려는 의도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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