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가 최우선이다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20/01/08 [13:39]

기후가 최우선이다

분당신문 | 입력 : 2020/01/08 [13:39]

 

[분당신문]  기후비상 상황이다. 그런데 올해 4월 15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거대정당들의 입에서는 기후의 ‘기’자도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호주는 5개월째 산불로 불타고 있다. 국가 비상상태이다. 작년 여름에는 시베리아의 산불로 인해 벨기에 크기의 산림이 사라졌다. 모두 기후위기의 영향이다.
대한민국은 어떤가? 제주도는 어제(7일) 낮 최고기온이 23도를 넘었고, 봄에 피어야 할 철쭉이 1월에 폈다. 제주는 1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광주.전남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눈앞에 있는 현실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정치는 이런 심각한 상황에 대해 침묵하거나 방관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새로 짓고 있고, 2020년 예산에도 신규도로와 공항 건설 예산이 대거 들어가 있다.

 

그러나 이럴 때가 아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45% 줄여야 하고(2010년 대비), 205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순제로로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유엔에서 제시하고 있는 최소한의 목표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모든 정부부처가 모든 역량을 온실가스 감축에 쏟아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정치는 이런 절박한 상황을 인식조차 못하고 있다.

 

녹색당은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활동하면서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절박하게 매달리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녹색당이 연립정부에 참여하여 2050년 탄소순제로 법안을 통과시켰고, 오스트리아에서도 새롭게 구성된 연립정권에 참여하여 2040년 탄소순제로를 정책으로 채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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