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확진자 아들‧며느리도 추가 확진… 중국 광둥성 방문 한적 있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2/09 [19:07]

25번째 확진자 아들‧며느리도 추가 확진… 중국 광둥성 방문 한적 있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2/09 [19:07]

[분당신문]  9일 오전 공식 발표된 25번째 73세 여성 확진자에 이어, 가정 내 생활을 같이 한 아들 부부도 오후 5시부로 최종 26번째와 2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 이로써 오늘(9일)만 모두 3명이 늘었다.
 
25번째 확진자인 어머니는 9일 오전 국가지정격리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에, 아들 부부 26번째 환자(51, 남자, 내국인)와 27번째 환자(37, 여자, 중국인)는 경기도 지정 감염병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이송되어 격리치료 중이다.

 

▲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소독 및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들 부부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개인사업차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고, 지난 1월 31일 귀국했다. 어머니는 이들 부부와 함께 생활하다 2월 6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어 2월 7일 오전 시흥시 모 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며, 2월 8일 다시 재방문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2월 9일 오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진판정 받았다.

 

또한, 중국을 다녀온 아들 부부 중 며느리는 2월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다고 했다. 아들부부는 격리조치 후 2월 9일 오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이송된 뒤 신속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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