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아이유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에 나섰다

2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6천벌 대한의사협회에 기부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0/03/03 [07:32]

이종석‧아이유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에 나섰다

2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6천벌 대한의사협회에 기부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0/03/03 [07:32]

▲ 아이유(본명 이지은, EDAM엔터테인먼트)가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천벌을 기증했다.  

 

[분당신문]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연예인들의 손길이 속속 이어지면서 각지에서 코로나19 의료진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의료기관에서 확진 환자 치료에 매달리고 있는 의료진이 각종 용품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본명 이지은, EDAM엔터테인먼트)가  2월 27일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천벌(EN14126 획득 인증 4형식 보호복)을 기증했다. 

 

아이유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착용할 방호복 물량이 매우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 배우 이종석 씨가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용 방호복 3천벌을 전달했다.  

 

이어, 28일에는 배우 이종석 씨가 소속사(에이맨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천벌을 대한의사협회에 기부했다.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최근 코로나 확산 상황과 뉴스를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배우 본인이 의사를 전달해와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전국에서 확진 환자 치료에 매진 중인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의료용 방호복을 기부한다”라고 전했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마스크, 손 소독제 등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물품조차 의료기관에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기부로 열악한 환경에서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의 많은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의협은 아이유와 이종석으로부터 기증받은 방호복이 환자 진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치료 현장에 보낼 수 있도록 우선 해당 물량을 대구광역시의사회에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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