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보건소 직원 확진, 선별진료소 잠정 운영 중단…은혜의 강 교회 신도 40% 감염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3/19 [19:48]

분당구보건소 직원 확진, 선별진료소 잠정 운영 중단…은혜의 강 교회 신도 40% 감염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3/19 [19:48]

▲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18일부터 잠정 폐쇄 운영 중단한다.   

 

[분당신문] 분당제생병원 사태 수습을 위해 지원대책반에 투입된 분당보건소 직원 1명이 18일 오후 5시 3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18일부터 잠정 폐쇄 운영 중단하고, 보건소는 19일까지 임시 폐쇄한다.

 

시는 역학조사 실시 후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 대해 폐쇄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보건소 민원객 방문은 불가하지만, 보건소 전화상담 등 일반적인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지역 내 의심환자는 수정, 중원보건소 등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안내한다.

 

보건소 직원 확진자 발생에 따라 같이 근무한 동료직원은 물론 보건소 전 직원에 대해 오후 7시 경부터 이미 전수 조사에 들어갔고, 중앙사고대책본부 역학조사관 지휘 하에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시설 방역은 마쳤고, 확진자와 같은 업무를 본 2명의 직원은 자가격리 결정이 내려진 상태이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운영 재개 여부 등은 역학조사관과 상의 후 결정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방역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19일)도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했다. 교회 신도와 접촉한 광주시 거주자와 신도 배우자가 확진 판정, 관악구보건소로부터 예배에 참석한 서울 영등포구 거주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통보 받았다.  

 
이로써 은혜의 강 관련 확진자는 모두 66명이다. 성남시는 저녁 9시 현재 135명 전수 조사 완료했으며, 그 결과 , 양성 54명, 음성 81명으로 나와 전체 신도의 40%의 강염율을 보였다.  

 

분당제생병원 확진자도 남양주시 거주자와 자가격리중이던 의료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3명이 늘어나 모두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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