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최대 3억원 특례보증 지원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3/26 [10:41]

성남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최대 3억원 특례보증 지원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3/26 [10:41]

▲ 성남시청사.     ©

 

- 업종 구분 없이 ‘코로나19’로 피해 본 모든 기업 지원…입증 서류 간소화 

[분당신문] 성남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업종 구분 없이 최대 3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조업체, 지역 전략산업 관련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던 지원 대상을 앞선 2월 7일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수출입 피해기업으로 넓힌 데 이은 전면 확대 조치다. 

 

이에 따라 부동산 담보력이 없어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는 피해기업은 특례보증을 지원받게 됐다.

 

보증기간은 3년 이내로, 성남시가 추천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보증을 서 줘 금융기관에서 무담보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다. 

 

단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된다. 

 

특례보증 희망업체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 재무제표,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을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031-709-7733)에 제출해야 한다.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피해 입증은 해당 기업이 작성하는 피해 확인서로 인정해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성남시 산업지원과 관계자는 “1월 말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경제적 충격도 장기화하고 있다”면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 길을 터주기 위해 특례보증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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