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유류화재 발생 상황 가정한 화재 진압 훈련 실시

신속한 출동 및 초동조치, 화재 진압 절차 숙달에 중점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4/23 [13:57]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유류화재 발생 상황 가정한 화재 진압 훈련 실시

신속한 출동 및 초동조치, 화재 진압 절차 숙달에 중점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4/23 [13:57]

▲ 소방구조중대는 화점을 파악한 뒤 인근 소화전과 장애물, 풍향 등을 고려하여 소방차를 배치하고 화점에 방수포를 집중 조준해 불길을 잡았다.

 

[분당신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4월 21일 기지 수송대대 주유대에서 유류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를 대비하여,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유류화재 상황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유류화재 발생 시 해당 대대 단위소방대의 적절한 초동조치와 소방구조중대의 신속한 출동 및 유류화재 진압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기지순찰 중 수송대대 주유대에서 발생한 원인미상의 화재를 발견한 것으로 시작됐다. 최초 발견자는 신속히 소방구조중대에 신고하고, 수송대대 단위소방대원들은 비치된 소화기를 통해 초기화재진압을 시도하는 한편 인원 대피와 주요 물자 반출 등의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화재신고를 접수한 소방구조중대는 즉시 경화학 소방차 2대와 소방구조 요원 10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한 소방구조중대는 화점을 파악한 뒤 인근 소화전과 장애물, 풍향 등을 고려하여 소방차를 배치하고 화점에 방수포를 집중 조준해 불길을 잡았다. 이후 주유대 주 밸브를 차단하고 잔불 존재 여부를 최종 확인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이번 유류화재 진압 훈련에 참여한 15비 중령 허석희(공사48기) 기지소방사령은 “매달 2~3회, 매번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전적 훈련을 통해 기지 내 언제 어디서라도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하여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한편 15비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2018년 및 2019년에 지역 소방서 및 의료기관 등과 함께 민·관·군 합동 대형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반기 1회 성남·분당·서초 소방서 등과 관·군 합동 소방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공군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