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마선식 대표 의원 “여야 상생하고 협치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겠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15:17]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마선식 대표 의원 “여야 상생하고 협치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겠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7/02 [15:17]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마선식 대표 의원.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다수당으로 20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협의회 마선식 대표 의원(62, 사진)이 후반기 의장단 원 구성에 대해 “이번 8대 후반기의 원 구성을 역대 어느 때 보다 여, 야의 원만한 협의 속에서 안정적이고 성숙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협조해주신 여야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제8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절차는 6월 26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주말이 지난 뒤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구성, 각 위원장 선출 순으로 진행키로 했다.

 

하지만, 26일 첫날부터 파행이 시작됐다. 민주당의 마선식 대표와 미래통합당의 이상호 대표가 주요 상임위원장 배정을 놓고 줄다리기를 시작한 탓에 개회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허비했다.

 

이후 협상이 답보 상태에서 마선식 대표는 야당을 설득, 우선으로 의장이라도 선출하자고 제안했으며, 늦었지만 후반기 의회 시작을 하루를 앞둔 6월 30일에 가까스로 의장만 선출하고 곧바로 본회의를 마쳤다.

 

의장 선출 이후 남은 과제는 주요 상임위원장 배치였다. 민주당은 부의장을 가져오는 대신, 전반기와 달리 문화복지위원장을 미래통합당에 양보했다. 올 하반기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경제환경위원회가 해야 할 역할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국, 성남시의회는 회기를 하루 더 연장하면서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 1일 원 구성을 모두 마쳤다. 

 

마선식 대표 의원은 “성남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신 윤창근 의장과 함께 여야가 상생하고 협치하는 모습으로 거듭나는 의회, 시민만을 바라보고 가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성남시민에게 신뢰와 책임 있는 자세로 후반기 의정 활동과 지역 민생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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