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성남 전역' 이동 경로 … 방문자 중 증상 나타나면 선별진료소 찾아야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8/22 [08:56]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성남 전역' 이동 경로 … 방문자 중 증상 나타나면 선별진료소 찾아야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8/22 [08:56]

 

▲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따라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들이 공개되면서 성남 전역이 코로나19 공포에 빠져 주민들은 "더 이상 다닐 곳이 없어 패틱상태에 이를 정도"라고 놀라고 있다.

 

관공서와 공공기관 폐쇄는 일상이 됐다. 중원도서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서관이 폐쇄됐으며, 성남지역 전 도서관이 임시휴관과 함께 사전예약제로 전환됐다.

 

이어 21일 수정구청 세무과 직원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구청 업무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용인시 확진자의 방문으로 8월 14일 성남시 차량등록사업소 엄부가 중단, 18일까지 폐쇄되기도 했다.심지어 코로나19 지역사회 재확산에 따라 전국 최대 모란민속5일장이 8월말까지 임시휴장에 들어가기도 했다.


8.15 광화문 집회 참석한 수정구 복정동 70대 여성 확진자가 무단이탈함에 따라 체포했던 경찰관이 접촉자로 분류되기도 했고, 이 여성이 다녔던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이 폐쇄 이후 전면 소독에 돌입하기도 했다.

 

서울시 확진자와 중원도서관 근무자가 다녀갔던 성남시청 앞 수유리유동 성남시청점에 같은 시간대 방문했던 남성을 3명을 찾고 있다. 또, 용인시 확진자가 다녀간 모란 칭하이, 바다회센터, 뉴코아아울렛 지하 메가커피숍을 비롯해 서울시 구로구 학진자가 다녀간 스타벅스 분당구청정, 사위식당 서현점도 한 때 영업이 중단됐다.

 

가평군 확진자가 다녀간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성남시영생관리사업소, 용인 확진자가 다녀간 미금역 전주콩나루 통나물국밥, 송파 확진자는 위례동 더블원영어학원를 방문하면서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와 방역을 펼치기도 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방문장소는 모두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니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면서 "해당 장소 방문자 중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선별진료소를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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