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기업체 추석 평균 5.1일 휴무…업체 40% “상여금 없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9/11 [09:46]

성남지역 기업체 추석 평균 5.1일 휴무…업체 40% “상여금 없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9/11 [09:46]

[분당신문]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관내 기업체(145개사 응답)를 대상으로 2020년 추석 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145개사 100%가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휴무 일수는 평균 5.1일로 5일간 휴무 업체가 132개사(91.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6일(4.8%), 4일간(1.4%), 7일간(2.1%), 10일간(0.7%) 순으로 조사 됐다. 주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라고 답한 곳이 91.0%로 가장 많았다.

 

▲ 성남상공회의소 박용후 회장은 지난해 중추절을 맞아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추석 상여금은 조사업체의 87개사(60.0%)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했으며, 이 중 34개사(39.1%)가 정기상여금, 30개사(34.5%)가 사업주 재량 특별상여 형태로 지급하고, 23개사(26.4%)는 상품권 또는 명절선물 등 기타 편의를 제공한다고 답했다.
   
상여금 지급금액은 기본급 대비 평균 51.3%, 일정금액으로 지급 하는 기업은 평균 39만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기본급 대비 평균 4.9% 감소, 정액지급은 3만9천원 소폭 인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58개 업체(40.0%)는 취업 규칙 상 상여금이 없는 기업 43개사(74.1%), 경영악화 등 자금사정 15개사 (25.9%)으로 지급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올 추석 체감 경기는 전년보다 악화(52.4%), 매우악화(31.7%) 순으로 조사됐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영업 활동 제약, 매출감소, 고용의 불안감 등을 느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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