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최초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 선정

오는 2023년 9월까지 3년간 환경교육을 위한 정책 수립 등 추진해야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0/21 [09:57]

성남시, 전국 최초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 선정

오는 2023년 9월까지 3년간 환경교육을 위한 정책 수립 등 추진해야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10/21 [09:57]

▲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환경단체들이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판식 수여식에 함께했다.    

 

[분당신문] 성남시가 10월 20일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이날 은수미 성남시장이 직접 방문, 조명래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전달받았다.

 

▲ 은수미 성남시장이 조명래 환경부장관으로부터 현판을 전달받고 있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우수 지자체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통한 지역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다. 

 

환경부의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따라 성남시는 2020년 9월부터 오는 2023년 9월까지 3년간 환경교육에 대한 높은 인식과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환경교육 추진 기반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에 앞서 성남시는 지난 2016년 11월 환경교육도시 선포 이후 관내 10여개 환경단체와 민·관·학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 및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환경교육분야 환경보전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고, 올해 7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2020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받았다.

 

또한, 이번에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됨으로써 환경교육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해 학교 환경교육,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실 운영, 환경교육·홍보·실천사업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형 환경교육을 추진해 환경가치관 정립과 환경 감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환경교육도시답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환경교육도시 성남에 걸맞은 시민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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