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돌봄법과 발달장애인 性 주제로 정책포럼 진행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0/26 [14:46]

제36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돌봄법과 발달장애인 性 주제로 정책포럼 진행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10/26 [14:46]

-한국장애인부모회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 예정

 

[분당신문]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고선순)은 ‘장애인가족복지국가를 향하여’를 주제로 제36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를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시 종로구 소재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제36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장애인부모대회는 1부에서는 발달장애 언니 이지원과 동생 이송원 양의 민요자매와 비바스트링 트리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결의문 채택과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을 장애학생이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장애인부모회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1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개인예산제를 기반 한 중증 ․ 중복장애인 돌봄법 법제화’와 ‘발달장애인의 ‘성적 권리 보장 & 실현’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제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았다.

 

▲ 제36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장애인가족복지국가를 향하여'란 주제로 열린다.  

 

장애 자녀를 돌보며 느끼는 가족들의 양육 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문제점 해결책으로 ‘돌봄법’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나사렛대학교 휴먼재활학과 우주형 교수는 돌봄법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법과 제도를 살펴보면서 현재 장애인 돌봄체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영국과 호주의 돌봄법을 살펴보면서 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사회적 돌봄법안의 도입방안을 검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은 ‘발달장애인 성’에 대한 주제로 어깨동무연구소 소장이며, 심신장애학 박사인 이미정 교수가 발표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발달장애인의 성적 성숙과 관련된 실태를 파악하고 현실적으로 요구되는 발달장애인 성교육 방법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들의 성적권리를 인정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후,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 김일열 과장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실 보좌관은 돌봄법 법제화와 발달장애인 성적 권리 보장에 대한 정책제언을 진행하며, 종합토론을 마지막으로 제36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마무리할 예정이다. .

 

올해 전국장애인부모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장애인부모회 초청자에 대해 참석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인 10월 29일 오전 10시 20분부터 한국장애인부모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FuYBTP1hCsSe7ZaWqfRY2w/featured)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제36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는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리서치, 한국미디어네트워크, 국민연금공단, 스타키코리아, 삼성디스플레이,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 아람인테리어, ㈜지드림,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 한국장애인부모회 창원시지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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