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22주년 ‘열린 가을 음악회’

비대면 무관객 연주회 … 주페 '시인과 농부' 서곡 등 다양한 연주곡 선보여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0/11/09 [14:21]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22주년 ‘열린 가을 음악회’

비대면 무관객 연주회 … 주페 '시인과 농부' 서곡 등 다양한 연주곡 선보여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0/11/09 [14:21]

- 11월 14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연주, 11월 23일 유튜브 방송

 

[분당신문]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청소년오케스트라 대상(大賞)을 수상한 바 있는,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감독 겸 상임지휘자 박용준)가 주최하는 ‘2020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열린 가을 음악회’가 비대면 무관객 연주회를 11 월14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촬영, 11월 23일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유튜브로 방송한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22주년 기념 및 제68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은 성남시 후원으로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페 ‘시인과 농부’ 서곡을 시작으로, 클라리네티스트 윤성보가 로시니의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도입, 주제, 변주곡을 연주한다.

 

▲ 2020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열린 가을음악회'가 마련된다.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홍준영이 랄로 스페인 교향곡 Op.21의 1악장을, 알토 색소포니스트 김수연이 레논-매카트니의 헤이쥬드를 연주한다. 그리고 테너 강내우가 이탈리아 칸초네 나폴리 민요인 '오, 나의 태양'과 뮤지컬 지킬 과 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을, 베이스 최광호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별들'과 드라마 모래시계 OST 중 '백학'을, 마지막으로 테너 강내우와 베이스 최광호가 함께 김희갑의 '향수'를 노래하며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98년에 민간단체로 창단하여 현재 초·중·고·대학생 9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3관 편성 악단이다. 2000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문화축제축전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캐나다 한인 청소년오케스트라, 헝가리 데브레첸시립교향악단, 일본 미야자키현 청소년취주악단, 대만 화련여성합창단과 합동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성남시 음악문화를 선도하는 민간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매년 연례공연으로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 ‘청소년 유망주를 위한 협연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 해설음악회’,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가을 음악회’, ‘전국 나도 스타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박용준 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30년 가까운 세월을 척박한 한국 청소년교향악운동의 개척자로서 그간의 활동을 높이 평가되어, 지난해 8월 한국예술비평가협회(회장: 탁계석)로부터 오케스트라 발전에 대한 공로로 청소년오케스트라 대상(大賞)을 수상한 바 있다.

 

 박용준 지휘자는 “창단 22년을 맞는 올해까지도, 재정 행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자리매김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국화 향기 그윽한 만추의 계절에 저희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마음의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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