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산하 4개 기관 ‘노동조합 연합회’ 출범

노동환경과 노동조건 개선 공동 대응…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 추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1/10 [14:37]

성남시 산하 4개 기관 ‘노동조합 연합회’ 출범

노동환경과 노동조건 개선 공동 대응…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 추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11/10 [14:37]

▲ 성남시 산하 4개 기관 노조연합회가 출범했다.(좌측부터 유미라 지부장, 김수제 위원장, 이도연 위원장, 한동희 위원장)

 

[분당신문] 성남산업진흥원 노동조합(위원장 김수제), 성남문화재단 노동조합(위원장 이도연), 성남시청소년재단 노동조합(위원장 한동희), 성남시의료원 노동조합(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소속, 지부장 유미라) 등 성남시 산하 4개 기관 노동조합이 뭉쳤다.

 

11월 10일 오전 성남시청소년재단 2층 공연장에서 이들 4개 기관 노조는 ‘노동조합 연합회’ 출범을 선언하고 노동환경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현안 과제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 ‘노동조합 연합회’ 출범을 선언하고 노동환경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현안 과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은 ‘청렴·공정·정의·책임의 구현을 통한 노동의 가치를 드높이자’는 취지와 ‘동일한 환경의 동료라는 자각아래 노동인권 신장과 근로자 권익을 사수 한다’는 등의 8개 항목에 대한 연합노동조합 강령에 대한 공동 서명식도 가졌다.
  
연합회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성남산업진흥원 김수제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산하기관의 직원들이 통상 감수하여야 할 범위 이상의 통제와 부당한 조치에 시달려온 게 불편한 진실 이었다”며 “이러한 불합리성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근원부터 바꾸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날 연합회 출범식에는 시의회 윤창근 의장, 성남산업진흥원에서 퇴직 후 시의원에 당선된 고병용 의원, 성남시공무원노조 정대우 위원장, 경기도공공기관노조총연맹 김종우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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