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예술가가 만든 작품,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전시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0/11/21 [15:02]

주민과 예술가가 만든 작품,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전시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0/11/21 [15:02]

- 주민들이 양말목 활용해 만든 작품, 예술가가 다시 엮어 공공 창작 작품으로 재탄생

▲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양말목 이야기'는 오는 12월 4일까지 전시한다

 [분당신문]  올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왔던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태평공공예술창작소가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한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를 전시한다.

 

태평공공예술창작소는 수정구 태평동 소재 양말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이용한 공예재료 상자를 주민들의 집 앞으로 배송하거나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달하고, 주민들은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만의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태평동 주민 150명이 링 위에 다양한 색깔의 양말목을 엮어 만든 작품들을 다시 수거해 두 예술가(엄아롱, 송하나)가 새로운 공공 창작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작품들은 태평동 골목 야외공간(태평동 1631번지)에 오는 12월 4일까지 전시한다.

 

전시 기간에는 전시공간에서 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 ‘테평동연결고리’를 상시로 운영하며, 11월 22일과 29일에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 예술가인 송하나 작가와 태평동 골목을 산책하며 드로잉 과정을 함께하는 ‘태평동드로잉산책’이, 12월 3일에는 역시 참여 예술가 엄아롱 작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등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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