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2025년 고교학점제와 경기도 전 지역 고교 평준화 시행 할 것"

김종환 교육전문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1/01/07 [08:59]

이재정 교육감 "2025년 고교학점제와 경기도 전 지역 고교 평준화 시행 할 것"

김종환 교육전문논설위원 | 입력 : 2021/01/07 [08:59]

 

▲ 이재정 교육감이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분당신문]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이 2025년부터는 고교 입시를 전면 무경쟁 체제로 바꾸기 위한 노력으로 고교학점제와 더불어 경기도 전 지역 고교 평준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6일 2021년 새해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은 교육에서 특권과 특혜가 사라지는 해라고 밝히면서 외고, 자사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면 전환해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고교학점제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25년 이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2021년)부터 5년 동안 준비해야 할 일로 고교학점제를 중심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경쟁이 없는 성장중심 교육과 절대평가 활성화 ▲대학입학체제 개선, 나아가 수능시험제도 폐지 논의 ▲고교 입시를 전면 무경쟁 체제로 바꾸는 전 지역 고교평준화 시행 ▲학교급과 학년제 구분하는 학교제도 탈피, 초중고 통합학교 운영 ▲현재 교부금법을 대체할 수 있는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제도 구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기에 시대 상황에 따라 규모를 조정해야 하는 영역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변함없이 지속해야 한다"면서 "2025년을 교육 흐름의 변곡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재정 체제까지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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