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산 시유지 매각 반대 시민청원 채택 촉구…성남시의회 청원 의결 요구 1인 시위 진행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1/25 [19:39]

영장산 시유지 매각 반대 시민청원 채택 촉구…성남시의회 청원 의결 요구 1인 시위 진행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1/25 [19:39]

▲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흥동 영장산 시유지 매각 반대 청원 채택을 촉구했다.

 

[분당신문] 영장산 아파트 건립반대 시민모임(상임대표 최재철, 공동대표 김난심 이현용)은 25일 오전 9시 30분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흥동 영장산 시유지 매각 반대 청원 채택을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성남시의회가 기후위기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태평동, 신흥동, 복정동의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주고, 주민 삶의 질을 하락시키는 영장산 훼손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민모임은 “성남시의회가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운 안건을 심사하지 않고, 심사 보류하거나 무기명 의결을 추진하는 경우 그 책임은 박호근 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회 위원 모두에게 있다”며 “성남시의회가 정부나 소속 정당이 아닌 성남시민의 입장에서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청원을 심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모임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도시건설위원회가 열리는 26일에는 청원안 의결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 청원은 지방자치법 제73조에 따라 지난 12일 수정구 신흥동 81-1번지 등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 내 시유지 3만3천306㎡ 매각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으로 시민 1천73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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