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정윤철 병원장, AZ 백신 1호 접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3/04 [12:19]

분당제생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정윤철 병원장, AZ 백신 1호 접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3/04 [12:19]

▲ 정윤철 병원장이 백신접종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첫 번째로 예방접종을 맞았다.

 

[분당신문]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의료진과 환자 접점 부서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분당구보건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천명분을 배정받은 분당제생병원은 접종에 투입되는 간호사에게 사전에 주사 술기와 접종자 관찰 등의 교육을 통해 접종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일반 대상 접종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정윤철 병원장은 백신접종에 불안해하는 일반인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리기 위해 첫 번째로 예방접종을 맞았다. 

 

정윤철 병원장은 "코로나로부터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접종 후에도 감염에 조심하겠지만 적극적인 진료가 가능할 수 있는 병원 환경 조성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코비드19 백신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에 넣어 배양 생산한다. 접종한 사람의 코로나 항원 유전자는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게 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이 약의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COVID-19)의 예방이며, 용법‧용량은 0.5 mL씩 4~12주 이내에 2회 근육 주사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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