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유흥시설·노래연습장 10명 확진, 추가 전파 우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3/12 [10:18]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유흥시설·노래연습장 10명 확진, 추가 전파 우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03/12 [10:18]

▲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중이다.    

[분당신문] 성남시 소재 유흥시설·노래연습장 11개소에서 지난 9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이후 현재까지 총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부 확진자는 유흥시설·노래연습장을 교차 방문하고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는 등 추가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3월 1일 이후 성남시 소재 도우미가 있는 유흥시설·노래연습장 방문자 및 종사자, 사업주 등 대상으로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다.  또한 유흥시설·노래연습장에서 방역수칙 위반사항 확인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확진자가 발생한 중원구 소재 고등학교의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중으로 235명 중 음성 85명, 15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3월 12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명 발생했다. 확진자 접촉 6명(가족간 감염 1명, 직장 및 지인 접촉 5명), 감염경로 파악중 6명이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수정구(성남 2069, 2070번째), 분당구(성남 2074, 2080번째), 광주시(성남 2077번째), 중원구(성남 2079번째) 등에 대해서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수정구(성남 2071번째)는 10일 확진된 시흥 760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하남시(성남 2072번째)와 광주시(성남 2073번째) 수정구(성남 2075번째) 확진자는 직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시(성남 2076번째)는 2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시 684번재 확진자와 가족관계이며, 자가격리 중 성남시의료원에서 진단검사 실시후 확진판정 받았다. 중원구(성남 2078번째)는 직장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어제(11일) 하루동안 성남시 보건소 선별진료소(443명)와 임시선별검사소(1천752명)에서 실시한 검사자수는 2천195명이며, 이중 신규 확진자는 12명 확인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2천80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1천800명(완치율 86.53%)이 격리해제 퇴원했으며,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251명이다. 사망자는 29명(치명률 1.3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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