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천238명 기록, 도내 두번째…요양원, 무도장, 유흥업소, 외국인까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3/21 [13:33]

성남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천238명 기록, 도내 두번째…요양원, 무도장, 유흥업소, 외국인까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3/21 [13:33]

-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채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접촉 확진 늘어나 

 

[분당신문] 성남시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야탑동 무도장과 수정구 무도학원, 그리고 수정구 노래방에서 시작된 유흥업소 종사자와 방문자, 최근에는 수정구 소재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감염까지. 성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연일 멈추지 않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별 확진자 발생현황을 보더라도 3월 21일 0시 기준 경기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 누적 확진자는 2천238명으로 고양시(2천313명)를 제외하고는 부천시(1천971명), 용인시(1천958명), 수원시(1천669명) 등보다 월등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 성남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과 무도장, 그리고 유흥업소까지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20일)도 성남시 소재 유흥업소 관련  종사자 중원구(성남 2234번째) 1명이 확인되면서 지난 9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32명(유흥업소 종사자 22명, 방문자 6명, 추가전파 4명)으로 늘어났다.

 

17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성남시 수정구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확진자가 18일에는 같은 집에 사는 2명이 추가 확진된데 이어, 외국인 유학생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통해 19일 8명, 그리고 20일 또 다시 2명 수정구(성남 2231, 2232번째)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3명(광주시 2명, 여주시 1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들 유학생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국적으로 모두 성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 21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명 발생했으며, 원인별로는 성남시 유흥업소 관련 1명, 수정구 소재 대학교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6명(가족간 감염 3명, 직장 및 지인 접촉 3명), 감염경로 파악중 2명 등이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중원구(성남 2228번째)와 수원시(성남 2230번째)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수정구(성남 2183번째) 확진 판정 이후 접촉했던 수정구(성남 2200번째)가 19일 확진됐고, 이어 수정구(성남 2229번째)도 추가 감염되는 n차 감염이 진행됐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중원구(성남 2189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접촉한 수정구(성남 2209번째)가 19일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어 가족 수정구(성남 2233번째)도 추가 감염됐다.

 

중원구(성남 2235번째)는 서울시 확진자와 직장에서 접촉하여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수정구(성남 2236번째)도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채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구(성남 2169번째)로 인해 가족 분당구(성남 2237, 2238번째) 가족 모두가 확진판정 받았다.

 

어제(20일) 하룻동안 성남시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339명)와 임시선별검사소(2천252명)를 찾은 검사자수는 2천591명이며, 이중 신규 확진자는 11명 발견하며, 누적 확진자는 2천23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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