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명품흑미로 만든 '고기냉면' … 제주산 식재료 고집하는 '제주흑미면옥'

흑미물, 비빔냉면, 제주톳물, 제주문어숙회물 등 선보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6/08 [12:18]

건강한 명품흑미로 만든 '고기냉면' … 제주산 식재료 고집하는 '제주흑미면옥'

흑미물, 비빔냉면, 제주톳물, 제주문어숙회물 등 선보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6/08 [12:18]

 

▲ 고기와 함께 나오는 냉면

 

[분당신문] 수천년 동안 인류로부터 각광받아온 면(麵)의 역사가 뒤바뀔 태세이다.

 

지금까지도 대부분 면은 밀가루로 이뤄지고 있으며 쌀면이라고 해도 사실상 밀가루와 섞여있는 이름만 쌀면인 경우가 허다했다.  

 

그런 와중에 거의 100% 쌀로만 만든 면이 출시되어 밀가루면 보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고 배달시 절대로 불지 않는 것이 파격적인데 유통은 물론이고 요식업까지 진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주흑미면옥

 

스타셰프로 유명한 정권식 대표가 개발해 (주)달인과 사람들이 생산하는 ‘쌀’면의 특징은 쌀 함유량이 97%로 밀가루는 전혀 없다. 쌀만 이용했지만 단계별 저온숙성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했으며 튀기지 않아 칼로리 부담을 줄였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고 흑미쌀로 만들어져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좋으며, 20초의 짧은 시간으로 재조리가 가능하고 다양한 음식과 조화할 수 있게 활용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 제주흑미면옥 이공세 대표.

 

제주중심지 연동에 찾아가는 배달매장 ‘제주흑미면옥’이 개업해 ‘쌀’면은 물론이고 배달업계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흑미면옥’의 주 메뉴로는 흑미물, 비빔냉면, 제주톳물, 비빔냉면, 제주문어숙회물, 비빔냉면이 있다. 스페셜메뉴로는 자랑스런 갈비탕에 숯불고기물, 비빔냉면, 제주뿔소라물, 비빔냉면, 살아있는 전복물, 비빔냉면도 선보였다.

 

배달을 전문으로 하지만 술꾼들을 위한 안주도 개발해 런칭했는데, ‘흑미로운 한잔’으로 △내맘대로 깍뚝회 △강원도 자연산 백골뱅이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정권식 대표는 세계요리올림픽 3관왕, 러시아 요리올림픽 금메달, 사)한국조리사회 중앙회 12대 회장 역임, 2015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수상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대한민국 요리대가로 요리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사) 한국중식요리협회 중앙회장과 중국산동성 요리대사와 요리명장으로 임명되었고 (주)달인과 사람들의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다.

 

▲ 비빔냉면.

 

배달전문매장 ‘제주흑미면옥’은 부설로 ‘안전한 먹거리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이공세 대표는 정권식 대표와 손잡고 ‘쌀’면의 유통과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그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쌀’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면서 ‘안전한 먹거리 연구소’를 통해 거듭 연구, 노력해 밀가루 음식이 장악하고 있는 중국요리 대부분인 밀가루의 주성분인 글루텐 때문에 장에서 소화가 되지 않아 노약자나 어린이 건강에 좋지 않은 점이 있는데, 쌀면을 제대로 생산한다면 건강하고 제대로 된 한끼를 제공할 수 있어 먹거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단언한다.

 

▲ 백골뱅이탕.

 

이 대표는 또 “음식은 근본적으로 마음이 담겨야 장사로 이어진다”고 밝히고 “손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생각하고 손님이 만족할 수 있도록 온갖 정성을 다 담아야 비로소 음식장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자신의 경영철학이라고 한다.

 

청주 출신으로 제주에서 터를 잡은지 몇해 안되는 이 대표는 “이제야 제대로된 음식사업을 하면서 지역과 상생한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는데 기회만 된다면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는 “사업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지역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노력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