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6기 공동대표, 김예원·김찬휘 후보 당선

첫 일정으로 타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예방할 예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7/15 [16:05]

녹색당 6기 공동대표, 김예원·김찬휘 후보 당선

첫 일정으로 타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예방할 예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7/15 [16:05]

▲ 녹색당 6기 공동대표로 김예원, 김찬휘 후보가 당선됐다.

 

[분당신문] 녹색당 6기 공동대표로 김예원, 김찬휘 후보가 당선됐다.

 

여성과반수 대표제를 택하고 있는 녹색당 당헌에 따라, 2명의 공동대표를 선출해야 하는 이번 6기 공동대표 선거에는 김예원, 김찬휘 후보를 포함한 후보 3명이 입후보했다.

 

단순다수 득표자 2인을 선출하는 1인 1표제 투표형식으로 진행해 지난 7월 8일부터 13일 사이에 진행된 투표에는 총 선거권자(최근에 당비를 낸 당권자) 4천905 명중 2천549명이 참여해서 51.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 결과, 김예원 후보는 50.96%, 김찬휘 후보는 28.32%의 득표율을 얻어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김예원 공동대표는 2019년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과 현 녹색당 1기 당무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찬휘 공동대표는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이자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교육홍보위원장, 녹색당 정책위원과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해 왔다

 

 이번 녹색당 공동대표 선거에서 김예원, 김찬휘 후보는 녹색당 내부 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하여 조직의 기초를 다지는 일에 전념할 것을 약속했다.

 

김예원 후보는 "녹색당의 조직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조직으로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대화와 논의의 과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휘 후보는 "'기후정의 기본법’ 제정을 위해 모든 저항운동과 적극 연대할 것임과 동시에, 녹색 기본소득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 기구를 설치하고, 거대양당 독식의 1인대표제 선거제도를 개혁하고 비례대표제 선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녹색당의 혁신안을 토대로 당 기구를 혁신하고 당헌/당규를 정돈하며 당 조직을 재정비할 것"을 강조했다.

 

두 후보 모두 다가오는 2022년 대선을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는 녹색당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선거로 만들 것을 강조하고, 선거제도의 개혁을 이룸과 동시에 기본소득과 농민기본소득 입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김예원, 김찬휘 공동대표는 7월 16일 오전에 첫 번째 일정으로 타 정당을 예방할 예정이며, 곧 구체적인 이후 계획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기후위기,기후정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