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비 공병대대, 무더위 속 활주로 살수훈련 펼쳐

활주로 포장면 손상을 예방하고, 이상 발생 시 즉각 보수를 위해 지속 점검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7/25 [21:03]

15비 공병대대, 무더위 속 활주로 살수훈련 펼쳐

활주로 포장면 손상을 예방하고, 이상 발생 시 즉각 보수를 위해 지속 점검

강성민 기자 | 입력 : 2021/07/25 [21:03]

 

▲ 항공기 소방차 2대, K-10 제독차 3대를 사용해서 활주로에 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분당신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단장 김현수 준장) 공병대대는 무더위 속에서도 완벽한 항공작전 지원을 위해 비행포장면 점검, 활주로 살수훈련 시행 등 다양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는 폭염이 지속되면 부대 내 활주로, 주기장, 일반도로 등이 더운날씨에 팽창하게 되면서 포장면이 융기 또는 균열이 생기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게 된다. 15비 공병대대는 포장면 손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상 발생 시 즉시 보수조치를 하기 위해 비행포장면 점검팀 운영, 활주로 살수훈련. 일반도로 살수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비행포장면 점검팀을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피해복구반장, 공병계획담당 등 6명이 활주로, 유도로, 주기장 전체를 매일 점검하여 포장면 특이사항을 점검하고 혹시나 즉각 보수가 필요한 경우는 긴급복구 장비 등을 활용하여 즉시 보수를 시행한다.

 

▲ 완벽한 항공작전 지원을 위해 비행포장면 점검, 활주로 살수훈련 등을 시행하고 있다.

 

7월 21일에는 활주로 살수훈련을 시행했다. 화생방지원대장, 소방구조중대장 등 장병 15명이 장비 5대(항공기 소방차 2대, K-10 제독차 3대)를 사용해서 활주로에 살수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살수 전/후 온도 변화, 살수 효과 지속시간, 살수 시 필요한 물의 양과 시간 산출 등 폭염 시 살수 작업의 효과를 검토하고, 오늘 훈련 결과를 기준으로 살수 작업 기준을 계획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 내 일반도로에 대해서도 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대 내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대상으로 다목적 도로관리차 1대를 이용해서 살수 작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일반 도로 살수 작업은 도로 포장면의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장병들의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목적으로도 시행하고 있다.

 

작업을 주관하는 공병대대장 정성훈 중령(공사 51기)은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활주로, 주기장, 일반도로 등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항공작전 여건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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