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단지사건 50주년, '뮤지컬 황무지' 통해 역사적 진실 밝힌다

극단 성남93, 대형 뮤지컬 형식으로 흥미롭게 제작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7/27 [14:02]

광주대단지사건 50주년, '뮤지컬 황무지' 통해 역사적 진실 밝힌다

극단 성남93, 대형 뮤지컬 형식으로 흥미롭게 제작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7/27 [14:02]

▲ 광주대단지사건은 1971년 8월 10일 졸속 행정에 반발한 최초의 도시 빈민투쟁이다.

 

[분당신문] 2017년부터 성남시의 태동인 ‘광주대단지사건’을 최초로 연극 ‘황무지’로 선보여 왔던 극단 ‘성남93’이 2021년에는 ‘8·10 성남(광주대단지)사건’ 50주년 기념공연으로 오는 8월 7일과 8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뮤지컬 황무지’로 새롭게 막을 올린다.

 

‘광주대단지사건’은 1971년 8월10일 당시의 광주군 중부면(현재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 일대의 광주대단지 주민 7만여 명이 정부의 무계획적인 도시 정책과 졸속 행정에 반발하여 일으킨 최초의 대규모 도시 빈민투쟁이다. 그 당시 주민들은 “배가 고파 못 살겠다”, “일자리를 달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경찰과 격렬히 충돌하여, 6시간 동안 사실상 광주대단지 전역을 장악했다. 

 

▲ ‘8·10 성남(광주대단지)사건’ 50주년 기념공연으로 ‘뮤지컬 황무지’로 새롭게 막을 올린다.

 

이 사건을 계기로 광주대단지는 성남시로 승격됐고, 50년이 지난 2021년 성남시에서는 ‘8·10 성남(광주대단지)사건’에 대한 재조명을 하고 있다. 

 

그 작업의 일환으로 태어난 ‘뮤지컬 황무지’는 ‘8·10 성남(광주대단지)사건’의 배경과 진행 과정을 한 가족사를 통해 극화시켰다. 성남시, 성남문화재단의 도움을 받아 2017년부터 극단에 의해 공연된 ‘황무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시민들에게 역사를 알리고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한 무대다. 

 

▲ 광주대단지사건을 최초로 다룬 연극 ‘황무지’를 선보여 왔던 극단 ‘성남93’.

 

이번 ‘뮤지컬 황무지’의 연출을 맡은 극단 성남 93의 한경훈 대표는 “26명이 출연하는 대형 뮤지컬의 형식으로 흥미롭게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역사적 진실을 문화예술을 누리며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황무지’의 관람 나이는 8세부터이고 전석 무료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예약 실명제를 원칙으로 한다.

 

일시: 8월 7일 오후 5시, 8일 오후 3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문의: 031-722-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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