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5명…분당구 헬스장 확진자 35명, 자가격리 중 확진 사례 늘어

누적 확진자 5천678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8/17 [21:02]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5명…분당구 헬스장 확진자 35명, 자가격리 중 확진 사례 늘어

누적 확진자 5천678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8/17 [21:02]

▲ 연일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 수 만큼,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분당신문] 전국 확진자 수는 1천373명을 기록했으며, 이중 수도권 확진자는 810명으로 59%를 차지하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도 높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 5주가 지났으나, 만성화된 거리두기 피로감으로 이동량이 줄지 않고,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에서는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남시도 8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주말과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25명이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천67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신규 확진자의 발생원인으로는 분당구 소재 헬스장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10명(가족간 감염 6명, 직장 및 지인 접촉 4명), 해외입국 1명, 감염경로 미확인 12명 등이다. 

 

분당구 소재 헬스장에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8월 9일 최초 확진자 3명 발생을 시작으로 10일에는 10명 11일 5명, 12일 6명, 13일 5명, 14일 1명, 15일 2명에 이어 16일에도 추가 전파 1명과 헬스장 회원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헬스장 직원 1명, 헬스장 회원 16명, 추가전파 18명이다. 거주지별로는 수정구 9명, 중원구 3명, 분당구 20명, 타지역 3명이다.

 

해외입국 확진자의 경우에는 8월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 후 자각격리중 15일 분당보건소에서 진단검사 실시후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다.

 

이밖에 확진자 접촉후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송파구 소재 물류센터에서 확진자 접촉후 감염되거나, 서울인근과 천안, 대구 등지에서 확진자 접촉후 감염되기도 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인하여 마트, 직장, 가정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인 만큼 타인과의 접촉은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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