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5명… 주간 평균 38.1명 발생, 감염경로 미확인 36.3%

강남구 공사 현장 관련 외국인 집단 감염 발생하기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8/30 [13:27]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5명… 주간 평균 38.1명 발생, 감염경로 미확인 36.3%

강남구 공사 현장 관련 외국인 집단 감염 발생하기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8/30 [13:27]

▲ 29일 오전, 주말에도 야탑역 임시선별검사소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분당신문] 최근 국내 확진자 중 약 14%정도가 외국인으로 확인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감염병 방지가 중요한 상황으로 떠오르고 있다. 

 

확진된 외국인 대부분이 기숙사 등 3밀 환경에서 집단생활하면서 감염에 취약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에서도 최근 강남구 공사현장과 관련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 30일 0시 기준 1487명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은 1천426명, 해외유입은 6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51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달 7일부터 55일째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로는 서울 444명, 경기 408명, 대구 85명, 인천 64명, 경남 62명, 충남 60명, 부산 57명, 경북 41명, 충북 38명, 울산 36명, 광주 30명, 강원·대전·전남 각 29명, 전북 26명, 제주 12명, 세종 8명이다.

 

성남시의 경우 신규 확진자는 25명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6천115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접촉 8명(가족간 감염 5명, 직장 및 지인 접촉 3명), 해외입국 1명, 감염경로 미확인 16명이다. 

 

구별로는 수정구 4명, 중원구 3명, 분당구 12명, 기타지역 6명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확진자는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입국한 수정구 거주자(성남 6099번째)로 28일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어제(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25명 중 64%인 16명이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이며, 나머지 확진자는 가족 또는 지인(직장동료)과 접촉에 의한 감염이거나, 접촉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다. 

 

지난 주 일주일(8월 23~29일)동안 2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하루 평균 38.1명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6천명이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주 확진자 중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가 97명으로 3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근로하는 외국인일수록 백신접종이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접종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내 체류 외국인은 여권만 있으면 백신접종이 가능하며, 여권이 없는 미등록 외국인도 근로사실이 확인되면 접종이 가능한 만큼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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