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최다 발생 기록 또 경신…신규확진자 67명, 사망자 2명, 누적 확진자 6,504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9/07 [11:03]

성남시 코로나19 최다 발생 기록 또 경신…신규확진자 67명, 사망자 2명, 누적 확진자 6,504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9/07 [11:03]

▲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성남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67명에 달했다.

 

[분당신문]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이후 오늘이 최악의 날로 기록됐다. 연일 40명대 이상이 지속되더니, 지난 8월 31일 59명에 이어 다음 날인 9월 첫 날에 61명까지 치솟았고, 드디어 일주일 뒤인 6일에는 하루확진자 기록으로는 최다 발생인 67명이 확인됐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사망자도 2명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66명(치명률1.01%)으로 증가했다.

 

9월 7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천504명이다.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도 1천94명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로는 분당구 소재 영어유치원 관련 3명, 가족간 접촉 감염 25명, 직장 및 지인 접촉 20명, 감염경로 미확인 19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정구 14명, 중원구 10명, 분당구 38명, 기타지역 5명으로 나타났다.

 

분당구 소재 영어유치원의 경우 8월 27일 처음 확진자 발생이후 연 이틀 추가 전파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유치원 관련 13명, 추가전파 감염 10명 등 누적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또 다른 분당구 소재 유치원에서도 6일 확진자가 발생, 현재 16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전체 35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규확진자 중 확진자 접촉이 48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25명은 가족 접촉으로 확인됐다. 특히, 12명이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중 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로 가정내 확산 차단이 매우 중요한 상황임을 증명하고 있다. 

 

아울러, 9월 1일과 2일 사이 수정구 금토동 소재 함바식당과 시흥동 소재 백암한식부페 방문자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 곳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전체 확진자 수의 90% 이상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가정 내에서 확산 차단을 위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환기 자주 하기, 가족 간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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