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 성남 재개발 내부정보로 주택 등 43채 사들여”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9/09 [08:15]

“LH 직원, 성남 재개발 내부정보로 주택 등 43채 사들여”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09/09 [08:15]

- 양호영 위원장, “LH 직원뿐만 아니라, 성남시 공무원도 철저히 조사하라”

 

▲ 양호영 정의당 성남시 위원장  

[분당신문] 정의당 성남시위원회(위원장 양호영)는 8일 논평을 통해 ‘성남시는 재개발사업 투기를 근절할 대책을 마련하고 성남재생사업단을 전수 조사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양호영 위원장은 “노후한 구역을 정비하는 재개발은 시민들의 주거권을 증진하기 위한 공공사업이기에 공적자금을 투여해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그런데, LH 직원이 성남시 재개발사업에 관한 내부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해 수진1동, 신흥1동 일대의 다가구주택과 오피스텔을 포함한 43채를 사들여 투기하는 등  LH 직원의 땅투기 의혹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 위원장은 “국민의 주거안정에 존재 목적을 두고 있는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사익의 수단을 삼는 범죄는 뿌리를 뽑아야 한다”면서 “성남시민이 땅 투기로 인해 더 이상 허탈감과 실망을 느끼지 않도록 해당 LH 직원 뿐만 아니라 성남재생사업단과 함께 일한 성남시 공무원에 대한 조사도 철저히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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