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60명…나흘 연속 60명대, '감염경로 미파악' 확진자 많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9/10 [11:23]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60명…나흘 연속 60명대, '감염경로 미파악' 확진자 많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9/10 [11:23]

 

▲ 야탑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젊은 층 검사자가 많아지고 있다.

 

[분당신문]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9월 10일 0시 기준 1천892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달 7일부터 1천명 이상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 발생이 66일째 계속되고 있다. 국내 발생은 1천857명, 해외유입은 35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현황은 서울 670명, 경기 613명, 인천 120명, 충남 79명, 대전 48명, 경남 45명, 대구 44명, 울산 41명, 부산 38명, 강원 33명, 충북 32명, 경북 28명, 광주 25명, 전북 25명, 전남 21명, 제주 17명, 세종 5명이다.

 

9월 6일 67명, 7일 60명, 8일 65명, 9일 60명. 지난 1일 61명을 기록한 이후 60명대 이상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나흘 연속 이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깜깜이 확진자' 발생도 상당수를 기록하면서 가족, 지인 등이 추가로 확진되는 위험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9월 10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명이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도 6천689명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격리 치료중인 환자가 1천120명으로 늘어났으며, 자가격리자 숫자도 1천942명(접촉자 1천542명, 해외입국 400명)에 달하고 있다. 

 

원인별로는 강남구 공사 현장 외국인 확진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가족간 접촉 19명, 직장 및 지인 접촉 18명이다. 특히, 감염경로 미파악 22명으로 신규 확진자 중 36.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정구 18명, 중원구 12명, 분당구 23명, 기타지역 7명으로 여전히 분당지역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 경기도 31개 시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현황

 

개학과 함께 학교 관련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 

 

분당구 소재 A초등학교에서 8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접촉자 2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2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분당구 소재 B초등학교도 같은 날 확진자가 나와 접촉자 33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3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그리고, 분당구 소재 C초등학교에서도 9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26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26명이 검사 중이다. 

 

이어 중원구 소재 중학교도 9일 확진자 발생으로 25명이 자가격리중이며, 7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중이다. 또, 분당구 소재 고등학교도 같은 날 확진자 발생으로 24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38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보는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자의 바이러스 배출량은 기존 바이러스에 비하여 3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가족 구성원 중 1명만 감염되어도 구성원 전체로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언제 어디에서든 최대한 타인과의 접촉은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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