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73명…역대 세번째 최다 확진자 발생, 깜깜이 확진자 49.3%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9/29 [17:54]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73명…역대 세번째 최다 확진자 발생, 깜깜이 확진자 49.3%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9/29 [17:54]

▲ 비가 오는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서 있다.

 

[분당신문] 9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885명 발생했다. 국내 발생은 2천859명, 해외유입은 26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이며, 84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8725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발생은 서울 1천54명, 경기 991명, 인천 154명 등 수도권에서 2천199명(76.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구 109명, 경북 88명, 충북·경남 각 84명, 충남 77명, 부산 52명, 전북 41명, 대전 29명, 광주 28명, 울산 27명, 전남 23명, 강원 20명, 세종 10명, 제주 5명 순이다.

 

성남시의 경우 신규 확진자는 73명으로 24일 100명, 23일 87명에 이어 지역 발생 역대 세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9월들어 지금까지 확진자가 1천464명으로 폭증하면서 지난 9월 17일 7천명 돌파 이후 누적 확진자도 7천682명으로 늘어났다. 이 정도 추세라면 다음 달 초에 8천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사망자는 68명(치명률 0.89%)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원인별로 살펴보면 절반에 가까운 36명(49.3%)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이며, 가족간 접촉 감염은 23명, 직장 및 지인 접촉 감염은 14명이다. 지역별로는 수정구 24명, 중원구 26명, 분당구 19명, 기타지역 4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이후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전날(1천55명)보다 35명이 늘어난 1천490명이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28일 오후 4시 기준 229명이 해제되고, 303명이 추가되면서 전 날 1천763명보다 늘어난 1천837명(접촉자 1천556명, 해외입국 281명)을 기록하고 있다. 

 

성남시 예방접종 현황으로는 전체 대상자 84만3천518명 중 1차접종자는 68만9천357명으로 81.7%의 접종률을 보였고, 2차 접종자는 43만6천609명으로 51.8%로 나타났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세 이상 대부분 연령대에서 80% 이상 접종률을 보이고 있지만 18~39세 접종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소 저조한 상황"이라며 "18~39세 중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잔여 백신 등을 활용하여 조속히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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