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평생학습과 일자리 연계 필요하다

박은미(성남시의회 의원)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21/11/23 [09:49]

성남시 평생학습과 일자리 연계 필요하다

박은미(성남시의회 의원)

분당신문 | 입력 : 2021/11/23 [09:49]

▲ 박은미(성남시의회) 의원

[분당신문] 우리나라 5060이 노동시장에서 주된 일자리를 그만 둔 나이는 남성은 51.4세, 여성은 47.6세입니다. 2020년 말 기준 성남시 5060세대는 27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부모부양과 자녀지원이라는 이중부담을 안고 있는 소위 낀 세대인 5060은 노후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조기퇴직을 하게 되어 노년기 빈곤율이 증가될 우려가 있어 지자체 단위의 적극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5060 Jump Up!’ 의원 연구단체를 운영하며 성남시 5060세대 특성을 분석하고 평생학습 및 일자리 연계방안을 연구하고자 지난 4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도출된 결과들을 바탕으로 성남시 평생학습과 일자리 연계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내왔습니다.

 

▲ 5060 세대의 특성과 요구가 반영된 평생교육 정책 수립 ▲ 성남시 5060 세대를 위한 전용 학습관 설치 ▲ 신중년 대상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새로운 전달체계 구축 필요 ▲ 신중년을 위한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 확대 ▲평생학습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민·관·산·학의 네트워킹 구축 ▲신중년의 평생학습과 관련 권역별 요구 조사 실시 ▲ 신중년 대상의 평생학습 홍보 강화 ▲ 평생학습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동아리 및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 ▲ 평생교육 기관에 대한 신중년들의 접근성 강화와 원스톱 상담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제안합니다.

 

 

성남시는 수정구, 중원구라는 원도심과 1기, 2기 신도시가 혼재된 지역이다 보니 경제적 측면에서 양극화된 지역 차가 있었고 조사 참여자의 경제활동 상태를 보면 근로자 40%, 전업주부 비율이 25% 정도였는데, 근로자는 원도심인 수정구와 중원구 그리고 위례 및 판교신도시에서 크게 나타 난 반면, 분당구는 전업주부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설문 참여자 과반은 중위소득 이상의 경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거주지역을 보면 참여자의 60% 정도가 분당 거주자이고 80% 이상이 대졸 이상으로 나타나 고학력 지역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평생학습 참여의 주된 목적은 ‘자기계발 및 자아실현’(36.7%), ‘자격취득이나 (재)취업’(27.4%)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 개인적인 성취에 관심이 많았으며 자원봉사나 시민활동 등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특히, 중원구의 경우 자격취득이나 (재)취업이 더 주된 목적이어서 평생교육 과정의 설계 단계부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이 제공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평생교육 비참여의 가장 큰 이유는 ‘정보 부재(40%)’였으며, 다음은 ‘경제활동으로 인한 시간부족(37.0%)’, ‘교육 불필요(16.2%)’등이었습니다. 평생교육  정보의 부재나 평생교육 불필요라는 응답은 그간 신중년들의 평생교육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수요자의 욕구나 특성, 시대상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평생교육 내용은 직업능력 교육으로 취·창업 준비, 자격인증 및 직무역량과 관련된 내용이었고, 참여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분야를 물은 결과, 자격취득 및 (재)취업 분야(능력지향)가 1순위로 나타나고 있어 평생교육에 기대하는 방향의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평생교육은 시대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새롭게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곳 또는 취업이든 창업이든 자신의 직업적 능력을 연마할 수 있는 신중년 인생에 제2의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평생학습의 전달방식으로는 활동 중심인 현장학습 체험형(56.8%)을 가장 선호하였고, 중원구와 판교신도시에서 특히 체험형을 선호하였습니다. 가장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일자리 연계를 위한 동아리/단체활동’ 과 ‘신중년 세대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확대’였습니다.

 

전용 평생학습관과 같은 특화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88% 였으며, 특히 수정구에서는 일자리 연계를 위한 동아리/단체 활동과 평생교육 바우처에 대한 요구가 강했습니다.

 

또한 생애전환기 전문상담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는 점에서 평생교육 초기 입문자들을 위한 접수 상담부터 직업 및 생애 전환 관련 전문 상담에 이르기까지 원스톱(ONE STOP 서비스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각 개인의 욕구 특히 직업적 욕구와 일자리 연계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평생교육기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불가능하므로 관내에 평생교육 기관들과의 거버넌스 구축과 민·관·산·학의 협업을 위한 네트워킹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이 글은 11월 22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5분발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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