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67명…지난 1주일 하루 평균 108.7명 발생, 거리두기 효과 나타나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12/27 [18:10]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67명…지난 1주일 하루 평균 108.7명 발생, 거리두기 효과 나타나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12/27 [18:10]

▲ 성남시 신규 확진자가 모처럼 60명대로 떨어졌다. 

 

[분당신문] 전국 확진자 수가 4천207명으로, 지난 12월 6일 이후 21일 만에 4천 명대로 떨어졌으며, 성남시 확진자 수도 67명 발생으로 지난 1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108.7명으로 전주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27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207명 발생했다. 국내 4천125명, 해외유입은 82명이 확인됐다. 이중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미국 15명, 스페인 3명, 캐나다 1명, 탄자니아 1명 등 해외유입 181명(+20명), 국내감염 264명(+49명) 등 총 445명(+69명)이라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는 61만1천670명(해외유입 1만6천907명 포함)이며,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1천81명)에서 오늘은 3명이 줄어들어 1천78명으로 줄었으나, 이레 연속 1천명대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사망자는 하루새 55명이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는 5천300명(치명률 0.87%)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대별 사망자로는 80세 이상이 27명(49.09%)를 차지하고 있으며, 70대 17명(30.91%), 60대 9명(16.36%), 50대 1명(1.82%), 30대 1명(1.82%)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1천496명, 경기 1천173명, 인천 234명 등 수도권에서 2천903명(69.0%)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부산 270명, 경남 200명, 충남 148명, 대구 131명, 강원 120명, 전북 89명, 경북 71명, 충북 63명, 광주 60명, 울산 42명, 대전 40명, 전남 30명, 제주 16명, 세종 10명 등이며, 검역과정에서 14명이 추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2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3천247명으로 총 4천398만2천890명(85.7%)이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1천574명이 받으면서 총 4천231만4천421명(82.4%)이 접종 완료했다. 3차(부스터) 접종은 2만3천782명으로 총 1천522만2천268명(29.6%)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1천173명(해외 13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18만72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1천744명으로 집계됐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평택 116명, 수원 103명, 용인 99명, 고양 94명, 성남 67명, 김포 66명, 남양주 64명, 안양 63명, 안산 57명, 파주 53명, 부천 47명, 화성 37명, 광주 35명, 시흥 35명, 의정부 32명, 하남 27명, 광명·군포 24명, 안성 18명, 구리 16명, 양주 13명, 오산 12명, 여주 10명, 의왕 9명, 이천·포천·과천·가평 7명, 연천 5명, 동두천 4명 등의 순이다.    

 

▲ 12월 27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성남시 신규 확진자는 어제(77명)에 이어 오늘은 10명이 더 줄어든 67명이 확인됐다. 주말을 맞아 검사 건 수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사흘 연속 100명대 밑으로 떨어졌고, 이달 들어 지난 4일(61명) 이후 처음으로 60명대를 기록했다. 원인별로는 가족 접촉이 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감염경로 미확인 20명, 직장 및 지인 접촉 15명, 해외입국 2명 등이다. 

 

구별로는 수정구 21명, 중원구 13명, 분당구 28명, 기타지역 5명이다. 이로써 성남시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만3천650명이다.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10명(치명률 0.81%)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는 줄었지만 여전히 확진자 중 절반에 가까운 44.77%가 가족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주요 사례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분당구(성남 13493번째)가 24일 확진된 후 접촉했던 가족 분당구(성남 13587, 13588번째)가 추가 확진됐다. 

 

또, 분당구(성남 12894번째)가 20일 감염된 이후 자가격리중이던 분당구(성남 13595, 13956번째) 가족이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송파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수정구(성남 13643번째)가 감염됐다.

 

해외입국 사례로는 20일 미국에서 입국한 분당구(성남 13601번째)와 16일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분당구(성남 13622번째)가 진단검사 실시후 확진판정 받았다.

 

이처럼 현재까지 성남시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전 날(2천695명)보다 19명이 다시 늘어나 2천714명을 보였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12월 26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484명이 해제되고, 255명이 추가되면서 2천727명(접촉자 1천119명, 해외입국 1천608명)이 자가격리중이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12월 27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9천79명 중 1차 접종자는 78만9명(84.0%)이며, 2차접종 완료자는 75만3천190명(81.1%)으로 집계됐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도 높은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나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위중증 환자 수가 1천명대로 의료체계의 부담이 과중한 상황인 만큼,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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