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의무대대 ‘허창용’ 주무관, 퇴임 일까지 맡은 임무에 헌신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1/19 [09:18]

항공의무대대 ‘허창용’ 주무관, 퇴임 일까지 맡은 임무에 헌신

김철영 기자 | 입력 : 2022/01/19 [09:18]

▲ 이직을 앞두고 휴가를 반납한 채 맡은 바 임무에 열중인 허창용 주무관.

 

[분당신문] 개인 연가를 반납하고 퇴임 때까지 부대 임무에 헌신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항공의무대대 허창용 주무관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15비 항공의무대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많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부대 방역부터 시작하여 백신 접종, 환자 진료 등 쉴 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허창용 주무관은 15비 항공의무대대에서 방사선 담당으로 3년간 근무했으며, 이번 달 24일 새로운 근무지로 이직을 앞두고 있었다. 퇴임 전 새로운 직장으로의 이직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라는 대대장의 권유에도 임무 수행에 바쁜 부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퇴임하는 날까지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은 허창용 주무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허 주무관은 육군 병장 만기 제대, 육군 부대 군무원 등의 경력으로 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고, 평소 동료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친형과 같은 친근함을 뽐내 부대 내 평가가 높다. 

 

항공의무대대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은 “본인의 업무인 방사선사 임무뿐만 아니라 간부 신체검사 결과 관리, 이등병건강상담, 상병건강검진 등 스스로 앞장서서 부서업무를 처리하는 유능한 군무원”이라며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생활로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허창용 주무관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시기에 고생하는 대대원들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새로운 직장에서도 항공의무대대와 15비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은 개인 휴가를 반납하고 퇴임 때까지 임무에 헌신한 허창용 주무관의 3년간의 공로를 인정, 표창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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