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용대리 황태구이정식 원조 '용바위 식당'…백담사 트레킹과 매바위 폭포는 '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6/19 [14:23]

강원도 인제 용대리 황태구이정식 원조 '용바위 식당'…백담사 트레킹과 매바위 폭포는 '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2/06/19 [14:23]

 

▲ 고즈넉한 시원함을 간직하고 있는 백담사.

 

[분당신문] 강원도 고갯길 진부령과 미시령을 넘기 위해서는 꼭 거쳐가야 하는 필수 코스가 바로 용대리이다. 용대리 인근에는 백담사와 매바위 인공폭포가 유명하다. 엄청난 폭포수에 바람까지 곁들이면 한 여름 더위도 이 곳에서는 맥을 못춘다.

 

▲ 백담사 사찰안에 자리하고 있는 찻집이다.

 

그리고 내설악 대표적인 사찰로 길잡이 역할을 하는 백담사는 여행객의 휴식을 책임지는 성스러운 곳이다. 넓은 사찰 앞마당에 자리한 찻집에서 차 한잔의 여유와 백담사에서 시작해 내설악 수렴동 대피소까지 굽이 굽이 펼쳐진 숲길과 계곡길 따라 걷는 트레킹은 잔잔한 감동을 선물한다.

 

▲ 백담사에서 내설악 수렴동 대피소까지 계곡과 숲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는 황태덕장으로 유명하다. 왜냐면 겨울에 춥고 눈이 많이오면서, 바람마저 쎈 덕분에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그곳에 자연스럽게 덕장이 생겨났고, 황태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도 늘어났다. 

 

▲ 황태구이와 황태국이 함께 나오는 황태정식.

 

겨울의 추위와 볕에 따라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황태는 쫀득하면서도 깊고 구수한 맛을 간직하게 된다. 명태가 황태가 되어 식탁에 오르기까지 서른 세번의 손길을 간다는 정성을 봐도 맛 자체가 예술인 셈이다.    

 

▲ 용대리 최초 황태구이 정식을 개발했다는 '용바위식당'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맛집이다. 용대리 최초 황태구이 정식을 개발했다는 '용바위식당'으로 향했다. 사골육수처럼 진한 황태국과 황태구이가 세트로 나오는 황태 정식(1만2천원)은 굳이 따로 시켜서 나눠 먹는 불편함을 없앴다.

 

30여 년간 운영한 덕장에서 직접 건조한 황태만을 사용하면서 용대리 황태구이정식의 원조격으로 자리하고 있는 식당이다. 황태구이의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과 함께 황태 본연의 구수함이 더해지는 황태국까지. 여기에 강원도 말린 나물과 오징어 젓갈, 아삭한 김치와 깎두기는 밥 한그릇 뚝딱하게 만든다.   

 

▲ 용대리 매바위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는 장관을 연출한다.

 

강원도에 왔으니 감자전은 필수코스다. 여기에 인재 막걸리 한잔까지 결치면 여행의 피로는 저리가라다. 부른 배를 쥐고, 인근 용대리 인공폭포 나서면 시원함은 배가 된다. 주로 겨울철 30여 미터의 빙벽 덕분에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요즘에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덕분에 황태와 함께 폭포수 아래는 명당 자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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