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기획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이틀간 공연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3/13 [18:53]

용인문화재단 기획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이틀간 공연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3/03/13 [18:53]

[분당신문] 용인문화재단이 마루홀 기획공연 시리즈로 준비한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연극이 오는 4월 29일, 30일 이틀간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선보인다.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2013년 5월 대학로에서 초연 이후, 전국 66개의 도시에서 500회 이상 진행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 이 공연의 10주년을 맞아 용인시와 함께 특별 기획공연으로 준비했다.

 

이 작품은 찜질방이라는 공간에서 생전 처음 보는 타인에게 자신의 삶에 얼룩진 고통과 즐거웠던 순간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면서 전개된다. 퇴직하고 나니 텅 빈 집안에 홀로 남은 영호 역의 국민 개그맨 이홍렬, 자식을 다 키우고도 허리 휘게 손자까지 봐야 하는 영자 역에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엄마 역을 맡았던 김정하 배우가 출연하며, 세월이 가도 사랑받고 사는 예쁜 아내인 것 같은 은정 역에는 예능부터 홈쇼핑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이윤미가 새로운 도전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연극이 이틀간 용인문화예술원에서 공연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극 중 인물들의 재간 넘치는 대화를 통해 험난한 대한민국에서 오늘도 살아내느라 애쓰고 있는 중년들에게 잠시나마 유쾌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17세 이상 관람가(2007년 이상 출생자)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3월 10일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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