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가 나서야

성남지역 시민단체, 30일 오전 11시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예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5/26 [17:32]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가 나서야

성남지역 시민단체, 30일 오전 11시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예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5/26 [17:32]

 

▲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야투기 저지 전국행동에 함께 참여했다.

 

[분당신문] 오는 30일 오전11시, 성남시의회 앞 광장에서 각계의 시민단체가 참여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방류 반대 성남시장 입장표명과 성남시의회 결의문 채택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들 단체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의 녹아버린 핵연료를 제거하기 전까지는 방사성 오염수는 끊임없이 나오기 때문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는 정화작업의 시작일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국제사회가 ‘런던 의정서’를 통해 폐기물이나 음식물 쓰레기 해양투기로 인한 바다의 오염을 막기로 했음에도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는 것은 반생태적인 행위이자 바다를 핵쓰레기 투기장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어업, 해양업과 먹거리 산업 전체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 단체는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에게 성남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입장을 내고 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하는 단체로는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성남YWCA,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성남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성남지회, 희망교육넷 등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오염수,후쿠시마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