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인구 120만 대비 도시경쟁력 강화

균형발전, 도시재생, 생활밀착 3대 키워드로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5/05/26 [11:44]

용인시, 인구 120만 대비 도시경쟁력 강화

균형발전, 도시재생, 생활밀착 3대 키워드로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5/05/26 [11:44]

[분당신문] -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2020년 용인도시관리계획 재정비

- 건축물 안전지킴이 카페, 으뜸아파트, 공동주택 재능기부단.

용인시가 미래 사회·경제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사람중심의 종합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2020년 용인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적극적인 개발행위 인허가, 자연취락지구 규제완화 및 확대를 추진한다.

시 도시주택국은 26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브리핑을 갖고 이와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은 용인시 전역(591.3㎢)을 대상으로 기초조사와 도시기본계획, 도시교통계획,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국토계획평가 등을 수립하는 것으로 총 5억9천700만원을 들여 지난 달 30일 착수한 용역을 2017년 말까지 마무리한다. 계획인구 120만명, 목표연도 2035년에 대비한 도시계획은 균형발전, 도시재생, 생활밀착을 3대 키워드로 안정적인 도시성장을 목표로 한다.

2020년 용인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올해 말 재정비 계획(안) 변경 결정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오는 7월에 계획(안) 2차 공람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한 재정비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4월 계획(안) 1차 공람공고를 한 바 있다. 사업비는 총11억 3천원을 들인다.

구체적으로는 보전산지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용도지역을 현실화하고 경관지구와 자연취락지구 등 용도지구 재검토, 장기미집행 시설 등 도시계획시설 재검토, 미세분 관리지역 세분화에 들어간다. 자연취락지구는 당초 169개소 (953만㎥)에서 124개소를 확대하고 111개소를 신설, 총280개소(1354만2천㎥)로 변경 추진한다.

지난 5월 18일자로 처인·기흥지역 임야의 개발행위 인허가 평균경사도가 추가 완화됨(처인 20도→25도, 기흥 17.5도→21도)에 따라 적극적인 인허가 처리에 착수한다. 3개 구청과 토목설계협회의 업무연찬회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인허가 처리에 철저를 기하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100만 대도시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집중 시행한다.

우선 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대형건축물의 안전관리와 점검을 효율화하기 위해 ‘용인시 건축물 안전지킴이(http://cafe.naver.com/safeyongin)’ 카페를 지난 4월 중순 개설했다. 이 카페는 시와 관리 주체 간 소통과 정보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로 안전점검 시기를 온라인 상에서 안내하고 점검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점검대상인 300여개 시설물 관리주체(2015년 현재 기준)와 일반 시민들에게 회원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용인시의 주택행정 (新) 브랜드 ‘으뜸 아파트’ 는 올해부터 시민들의 관심 속에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감사-컨설팅-교육-주거환경개선-양방향 소통 등 5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4부문 20여개 사업이 시행된다. 100만 대도시 아파트 관리의 체계적인 골격과 전문적인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관리 비리 없는 안전한 아파트 문화를 뿌리내리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6월부터 2년간 제2기 공동주택 재능기부단을 운영한다. 시공과 안전, 토목, 조경, 구조, 소방, 설비 등 7부문 30여명의 전문가를 모집해 해빙기와 우기, 동절기 등 분기별로 안전과 환경 등의 적합 여부를 점검한다.

홍순태 용인시 도시주택국장은 “도시성장이 안정기에 접어들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친환경적인 주거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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