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의장협, 이언주 의원 사죄요구

기초의원 폄하에 협박성 문자까지 보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5/29 [11:55]

경기도시군의장협, 이언주 의원 사죄요구

기초의원 폄하에 협박성 문자까지 보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5/29 [11:55]

   
▲ 이언주 국회의원이 광명시의회 나상성 의장에게 보낸 문자 내용.(사진제공: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제공)
[분당신문]  지난 27일 경기도 시ㆍ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가 지방자치를 무시하고 부정하는 듯한 글을 SNS에 게재한 이언주 국회의원(광명시을)에 대해 사죄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자, 이언주 국회의원이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에게 협박성에 가까운 문자를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언주 의원이 보낸 문자에는 “시ㆍ군의장단이라고 단체명으로 성명서 발표는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으니 분명히 밝혀야 되고, 모르고 있는 의장들이 반박 성명을 발표하도록 유도해야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기도 시ㆍ군의회 의장협의회 박권종 회장은 “이번 협의회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 시ㆍ군의회 의장 21명이 참석했다”고 밝힌 뒤 “너무나도 개탄스럽고, 기초의원을 공천하는 위치에 있는 국회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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