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체납차량 새벽에 번호판 영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6/03 [23:05]

성남시, 체납차량 새벽에 번호판 영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5/06/03 [23:05]

[분당신문] 성남시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위해 '새벽 기동대'를 운영한다. 

성남시가 번호판 영치 '새벽기동대'까지 운영하며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에 나서는 이유는 성남시 전체 체납액 796억원 중 자동차세 체납액이 196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24.5%를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새벽기동대는 시청 9명 구청 18명 3개반 27명으로 구성되며 4일부터 15일 기간 중 3일 동안 새벽 4시부터 8시까지 공영주차장 등 야간 주차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특히, 외제차량을 소유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체납자 소유 차량은 즉시 인도명령 후 공매처분할 예정이며, 차량소유자와 운행자가 다른 대포차도 적극 영치한다.

또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시 환가가치가 남아있지 않는 차량, 장기방치차량, 최근 3년간 운행실적이 없는 차량은 자진 폐차를 유도하여 차량보유로 인한 자동차세, 건강보험료 등 시민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방침이다. 

성남시는 올해 시·구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여 839대 2억3천6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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