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토무용인 고 정금란 선생의 맥을 잇는 무용제가 열린다. 사진은 타악퍼포먼스 '소리짓' 공연장면이다.

한국무용협회성남시지부(지부장 김종해)는 예술의 불모지였던 성남지역에 무용의 뿌리를 내리게 하고 꽃을 피우게 하다 타계하신 고(故) 정금란 선생의 맥을 잇기 위해 매년 정금란 무용제를 개최하고 있다.

어느덧 제10회를 맞는 정금란무용제가 11월 17일 저녁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다.

이번 무용제는 성남예총이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선생의 뒤를 이어 그 뿌리를 튼튼하게 지탱해 가고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은정의 한국창작무용 ‘비우고 채우다 하늘을…’을 비롯해 한국창작무용 ‘몽유애가’, 풍물소리사위의 타악 퍼포먼스 ‘소리짓’ 등이 한 무대에서 신명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을 마련한 성남무용지부 김종해 지부장은 “정금란 무용제는 정금란 선생님을 기리고 그 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무용제로 그 이름에 누가 되지 않고 이곳 성남에 무용의 열매가 잘 열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한 무대”라며 “더 나아가 정금란이라는 이름이 대를 이어가는 제자는 물론 무용 후진들, 그리고 이곳 성남 뿐 아니라 세상에 널리 알려져서 잊지 않고 회자되는 이름이기를 소망하면서 무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선착순 무료 초대이며, 사전 예약을 해야 관람 가능하다. 또한 공연 당일 선착순 100명에게 공연 10주년 기념하여 의미 있는 기념티를 선물할 예정이다. 예약은 성남무용지부장(010-5472-73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