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 건강 > 질병·의학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완치 산모 '순산'신생아도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보호구 착용하고 수술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 0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6.24  12:26: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분당신문] 메르스 완치 산모가 23일 새벽 4시 34분, 임신 37주 5일만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제왕절개로 건강한 남아를 순산했다. 산모는 출산에 이르기까지 삼성서울병원 김종화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해 산부인과,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의사 등 의료진 11명으로 구성된 전담의료팀으로부터 집중적인 진료를 받았다.

산모는 지난 22일 이미 음성 판정을 받고 일반 산과 병동(1인실)으로 전실됐으며, 메르스로 인한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전담의료팀은 수액을 투여하는 등 일반적인 경과 관찰 수준의 진료를 진행했다.  더불어 산모가 처음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 당시 함께 있었던 7살 첫째 딸도 PCR 검사를 시행해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산모는 정상 분만을 준비하고 있던 중 23일 새벽 2시 30분경 태반조기박리 증상이 나타났고, 산모의 당직의사는 곧바로 김종화 교수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김 교수는 서울 오금동 자택에서 15분만에 병원에 도착하여 출산 과정을 지휘했고, 제왕절개 수술을 집도했다. 

김종화 교수를 비롯한 산모 출산팀은 혹시 있을지 모를 감염 가능성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해 전원이 레벨D 등급의 보호구를 착용하고 수술에 임했다. 

수술을 집도한 김종화 교수는 “환자 곁을 지켜야 하는 의료진의 사명감은 어느 때고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쁨”이라며 “신생아는 조기 출산에도 불구하고 여느 아이들처럼 건강한 모습이며, 전담의료팀은 신생아 건강을 다각도로 평가한 결과 모든 상태가 매우 안정적이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담의료팀에 참가한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산모가 메르스에 감염된 후 완치되고 신생아 또한 건강한 사례는 세계 최초”라며 “무사히 출산을 마친 산모와 건강히 태어난 신생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산모의 출산 직후 곧바로 신생아에 대해 메르스 검사를 진행했고, 오후 1시 30분경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따라서 산모와 신생아, 첫째 아이 3명 모두 메르스에 대한 걱정은 필요 없는 상태라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태반조기박리란?
태반조기박리는 분만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태반이 먼저 태반 부착부위에서 분리되는 현상을 말한다. 태반조기박리가 의심되는 만삭의 임산부의 경우 일반적으로 즉각적인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을 하도록 되어 있고, 메르스 완치 산모 또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무사히 출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분당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보도자료 webmaster@bundangnews.co.kr >

[관련기사]

유일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삼성서울병원, 제왕절개, 메르스,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운영원칙]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구독·후원신청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윤리강령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9번길 10. 2동 218호 (구미동, 세종그랑시아) | Tel : 031-702-7575 | Fax : 031-696-5475
분당신 | 등록번호: 경기 아50266(인터넷) 등록일 2011.08.22. 발행인 : 김생수 | 편집인 : 유일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일환
제휴·광고문의 : sskim731@nate.com | 보도자료 : webmaster@bundangnews.co.kr
"분당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복사·배포시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