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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 치킨 '열량ㆍ나트륨 함량' 높아대부분 기준치 초과 …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영양정보 제공 필요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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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29  23: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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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 한마리가 나트륨 1일 영양섭취 기준인 2천mg보다 1.3배 많았다.
[분당신문]치킨은 대표적인 배달음식으로 아이에서 어른까지 모든 국민이 즐겨 먹는 외식 메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과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8개 프랜차이즈 치킨을 구입해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의뢰, 열량과 나트륨 함량 테스트를 실시했다. 중량의 경우 각 브랜드별로 1개 지점에서 3개 제품을 구입해 평균 내용량을 구했다. 

그 결과, 8개 제품의 100g당 열량 검사에서는  교촌치킨 '교촌후라이드'가 363kcal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또래오래의 '오곡후라이드치킨이  237kcal로 가장 낮았다. 브랜드별로 열량은 최대 1.5배 차이가 있었으며, 평균 열량은 303kcal이며, 이를 한 마리 중량으로 열량을 환산했을 때는 평균 열량이 2천186kcal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이드 치킨의 100g당 나트륨 함량 검사 결과, 8개 제품 중 BBQ의 '황금올리브치킨'이  541mg으로 가장 높았고, 페리카나의 '후라이드치킨'이 223mg로 가장 낮아 두 제품간 나트륨 함량은 2.4배 차이를 보였다. 8개 검사제품의 나트룸 평균 함량은 355mg으로 한 마리 중량으로 환산했을 때 평균 나트륨 함량은 2천572mg으로 높았다. 이는 나트륨 1일 영양섭취 기준인 2천mg보다 1.3배 많은 것이다.

8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영양성분 제공 여부를 조사한 결과, '교촌치킨'을 뺀 나머지 7개사는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소시모 관계자는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 햄버거와 피자는 영양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지만, 치킨의 경우 표시대상이 아니다"면서도 "어린이를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고 즐겨먹는 치킨은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8개 프랜차이즈 치킨을 구입해 열량과 나트륨 함량 테스트를 실시했다.(자료제공: 소비자시민모임)
닭은 무게에 따라 호수로 구분되는데, 8개 브랜드 중 6개 브랜드가 10호닭(951~1천50g)을 사용하고 있으며, 2개 브랜드는 9호닭(851~950g)을 사용하고 있었다. 더블어 브랜드별 한 마리당 평균 내용량을 조사한 결과, 10호닭을 사용하는 6개 브랜드 중 BHC의 '해바라기 후라이드 치킨'이 863g으로 내용량이 가장 많았고, 교촌치킨의 '교촌후라이드'는 한마리에 621g으로 가장 적었다.

실제로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성인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치킨 내용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5.1%인 430명이 구입한 치킨에 대해 '불만이 있다'고 응답했다. 불만 내용으로는 '튀김옷이 많아 치킨이 커 보인다'가 47.9%로 가장 많았고, '다른 브랜드에 비해 중량이 작다' 46.5%, '같은 브랜드임에도 지점마다 내용량이 다르다' 27.7%, '매번 주문할 때마다 내용량이 다르다' 21.6% 순이었다. 이밖에 '한마리를 주문했음에도 일부 부위가 없다'라는 경우도 12.6%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소비지시민모임은 "프라이드 치킨의 나트륨 함량이 반마리만 먹는 경우에도 1일 영양섭취기준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조리개선 방법 등을 통해 나트륨을 줄이는 방법을 업계는 찾아야 하고, 치킨 내용량이 브랜드별로 차이가 크고, 소비자의 불만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정보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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