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상수원, 조류주의보 발령

복정정수장 영향권 …“수돗물 끓여드세요”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7/11 [10:04]

한강상수원, 조류주의보 발령

복정정수장 영향권 …“수돗물 끓여드세요”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7/11 [10:04]

[분당신문] 가뭄과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2015년 6월 30일자로 한강수계 잠실수중보 아래 한강하류 구간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7일 오후 2시를 기해 잠실수중보 하류 전 구간에는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잠실수중보 전 구간은 잠실대교부터 강동대교까지의 한강상류 구간으로 올림픽대교 남단에 위치한 성남시 풍납취수장도 조류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따라서 성남시 복정정수장에서는 조류의 일종인 '아나베나'가 대사과정에서 분비할 것으로 우려, 맛ㆍ냄새 원인물질인 '지오스민'을 잡기 위해 주야로 분말활성탄을 투입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전직원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더불어 조류경보제의 장기화에 대비해 정수처리제 확보와 수급에도 만전을 기하여 조류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복정정수장 관계자는 "지오스민은 인체에 위해성은 없으나, 수돗물에서 냄새가 날 경우 100℃에서 3분정도 끓이면 완전히 없어지므로 당분간은 끓여 마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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