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소규모 상점가 살리기 나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7/15 [08:51]

분당구, 소규모 상점가 살리기 나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5/07/15 [08:51]

[분당신문] 성남시 분당구는 메르스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최근 한 달간 ‘전통시장에서 외식하기와 물품 사기 운동’을 펼쳐 8천270만원을 소규모 상점가 살리기에 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구는 13개 과와 22개 동 주민센터 직원들(총 360명)의 퇴근 후 개인별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가족 외식 등의 내용을 취합해 집계한 결과 돌고래시장, 금호상가, 단대쇼핑에서 2천140만원을 썼다.

부서별 사무관리비도 전통시장과 지역 내 중소기업을 살리는 데 투입했다.

구는 사무에 필요한 복사용지, 토너, 청소용품, 손소독제 등 5천830만원 어치 용품을 관내 소규모 상점에서 구매했다. 전통시장에서의 성남사랑상품권 사용도 촉진해 300만원 어치를 부서별로 사들였다.

이달 1일부터는 SNS로 전하는 ‘전통시장 숨은 맛집 투어’ 홍보에 나서 일반시민의 관심과 지역 내에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분당구는 공공부문의 예산을 조기 집행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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