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동 대상 A형 간염 예방 무료 접종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7/18 [09:53]

성남시, 아동 대상 A형 간염 예방 무료 접종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5/07/18 [09:53]

[분당신문]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3천637명이 성남시의사회(회장 김기환)의 후원으로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접종은 오는 20일부터 3주간 이뤄진다.

성남시 드림스타트센터가 나눠 주는 예방접종 쿠폰을 가지고 성남시의사회 소속 39개 소아청소년과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A형 간염은 간세포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하는 질병이다. 감염되면 고열, 식욕부진, 복통, 황달 증상을 동반한다. 합병증으로 급성신부전 또는 급성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항체를 얻지 못한 20~30대에서 발생률이 높다.

예방 접종을 하게 되면 95% 항체가 형성된다. 만 36개월 이전의 아동은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실시하지만 그 외의 취약계층 아동은 접종비(약 4~5만원)를 내야한다. 때문에 드림스타트사업 대상 아동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가 드물다.

성남시 드림스타트사업은 모두 544세대 저소득가정 아동(0~12세)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는 임산부 건강관리서부터 아동 예방접종, 진료후원 연계, 의료비 지원, 건강검진, 구강관리, 심리·발달검사, 영양관리, 무료한방진료 등 다양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