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수정 대학생위, ‘반값등록금’서명운동

경원대 반값등록금 서명…대학생들 호응 ‘뜨거워’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1/11/22 [20:52]

민주 수정 대학생위, ‘반값등록금’서명운동

경원대 반값등록금 서명…대학생들 호응 ‘뜨거워’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1/11/22 [20:52]

   
▲ 민주 수정구지역위원회 대학생위원회 학생들이 경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값 등록금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 반값 등록금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는 한채훈 대학생위원장(좌측).
“정치권이 선거 때마다 약속한 반값등록금 공약, 2012년도부터 실현시켜야 합니다.”

민주당 성남수정구지역위원회(위원장 김태년) 소속 대학생위원회는 21일 경원대학교 비전타워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서명운동’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반값등록금 정책을 지난 2006년 지방선거부터 공약으로 내세우고 추진해왔던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에게 내년부터는 반드시 실현시켜줄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한채훈 민주당 성남수정구 대학생위원장은 “2012년도 예산편성에서 국회와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에게 약속한대로 반값등록금 공약을 이행해야한다”는 말과 함께 “성남지역 대학교들은 타 전국사립대 평균등록금보다도 매우 비싼 고비용의 등록금을 학생들로부터 받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성남에 위치한 경원대학교는 2011년도 평균등록금이 829만원, 을지대학교는 894만원으로 책정되는 등 전국사립대 평균대학등록금(768만원)에 비해 각각 61만원, 126만원이 비싼 것으로 드러나 반값등록금 서명운동 첫날부터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은 한국대학생연합과 전국등록금넷 등과는 별개로 순수 민주당 지역위원회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중이어서 전국 최초로 지역사회에서부터 실시되는 ‘반값등록금 현실화를 위한 서명캠페인’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성남수정구 대학생위원회는 오는 25일 저녁7시 수정구청에서 공식적인 출범식을 갖고, 추후 을지대학교를 비롯해 성남지역에 위치한 대학들을 순회하며 지속적인 반값등록금 캠페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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