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태평점내 한식뷔페 입점을 반대하는 상인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 |
기존 시가지에서는 ‘이마트태평점 신세계밥장사 반대 성남시민대책위원회’가 13일 이마트태평점 앞에서 집회를 갖고 출범을 알렸다.
대책위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수정구지부를 비롯해 성남지역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최근 개점을 준비하고 있는 이마트 태평점내 한식뷔페 입점을 반대하고 있다.
외식업중앙회 양회록 수정구지부장은 “대기업 신세계는 침체되어 있는 성남 이마트태평점 매출을 올리기 위해 한식뷔페 ‘올반’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반을 찾는 고객에게 대기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쇼핑을 유도해 서민들이 더 이상 동네슈퍼나 재래시장을 갈 필요가 없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양 지부장은 “이로 인해 수정, 중원구의 영세 음식점들은 직격탄을 맞아 문을 닫는 업소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외식업중앙회 양회록 수정구지부장이 지역상권 붕괴의 의미로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
이들 상가연합회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판교주변 영세 자영업자의 영역까지 다 쓸어 먹겠다는 전략으로 개점을 준비중”이라며 “판교역 주변 800여 점포주로 구성된 판교상가연합회는 현대백화점의 개점을 결사 반대할 예정”이라고 외쳤다.
이처럼 판교의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신세계 이마트의 한식뷔페 진출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상권활성화재단 출범 등으로 골목상권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역행하는 모양새를 보여 이에 대한 성남시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현실이다.